이 글을 적는 이유에는 2가지의 사건이 있었다.
1. 넷플릭스 다큐 [소셜 딜레마]를 본 것.
2. 설민석의 역사 왜곡 사건.
1.소셜 딜레마_Netflix
소셜 딜레마를 보면서 느낀 것은 내가 몰랐던 감춰져 있던 사실에 대해 시야가 조금 트인 것.
그리고, 그것에 대한 공포감이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로 인해 엄청난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정보들은 사실에 근거를 한 정보만이 아닌 가짜 정보 또한
너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어쩔 때는 그러한 가짜 정보들이 사실에 근거한 정보들보다 더 빠르게
확산되어 가짜를 진짜처럼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자면, 지구 평면설 등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왜 서로 양분화되느냐에 질문을 던지면
그것은 바로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레딧 등등 각종의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을 조작을 한다.
가짜 정보를 접한 사람들에게 관련된 정보들만 추천을 계속 함으로
사실에 대한 정보를 못 보게 가린다.
그러기 때문에 가짜 정보를 믿는 사람들은 더욱 그 정보들만 보게 되어
가짜 정보를 진짜로 믿는 것이다.
위의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소셜 딜레마]를 시청해 보기를 권장한다.
2. 설민석의 역사 왜곡.
설민석이라는 사람을 모르는 사람은 몇 없겠지만, 설명을 하자면,
한국사를 가르치는데, 뚜렷한 발성과 역사적 내용을 연극처럼 연기를 하여,
배우는 사람들에게 흡입력 있는 스토리 텔링으로 인기를 얻었고,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사람.이었다.
필자도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보면서 배울게 많고, 스토리텔링을
잘하여, 그가 나오는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공부도 하였다.
그런데 언제 였을까? 그에 대한 사실이 공개되었을 때가.
그는 대중들이 보는 TV 프로그램에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을 하는 발언을 하였고,
그 정도가 심하였고, 이로 인해 지난 그가 말한 모든 정보들을 모았을 때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빈도가 많았다. 라는 것이 공개가 되었다.
이 사실을 처음 봤을 때는 느꼈던 것은 부정이었다.
필자가 좋아했던 역사를 가르친다는 소위 선생이라는 사람이
흔한 발언에 대한 실수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것이.
배신감에 인지부조화가 일어났다.
그로 인해서 검색을 해보고 정리를 해보면서 찾았다.
설민석이 역사적 왜곡을 한 것이 사실이었으며, 빈도가 많았고,
그런 왜곡에 대한 의문을 제시할 때마다 '자신의 견해를 말했다'라는 변명으로 넘겼었다.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된다. 잘못된 역사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역사가 왜곡되어버린다.
이 사건은 설민석에게도 큰 잘못이 있지만, 그것을 여과 없이,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대중들에게 보여준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에게도 문제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믿은 나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던 것이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 깨달은 점이 있다.
바로 현재의 정보의 바닷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분별력이다.
내가 지금 보고 듣고 있는 것들이 정말 사실인지, 맞는 말이지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SNS나 여러 검색 플랫폼에 이용당하지 말자.
- [소셜 딜레마]에서 다룬 내용이지만,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단순히 지적 수준이 낮아서,
믿는 것이 아니다.
그 가짜 정보를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SNS들이 그런 사람들은 만든다.
진짜에 대한 정보는 안보여주고, 내가 본 가짜 정보에 관련한 정보들만 보여주기 때문에,
그것만 보는 사람들이 가짜 정보를 믿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그러니 SNS나 검색도구에 놀아나면 안 된다.
기억해야만 한다.
우리는 정보라는 바다에 살고 있다.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뚜렷한 안목이나 신념이 없다면,
가짜 정보라는 거대한 해일에 휩쓸려 나 자신을 잃게 될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해일에 휩쓸린 사람들이여, 어서 내 손을 잡기를 바란다.
그리고 거친 물살에서 나오길 바란다.
더 있다가는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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