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rCycle/입문자를 위한 글

오토바이 선택시 제일 먼저알아야 하는 것.

BCOD 2023. 7. 20. 23:55

모터사이클 선택 시 제일 중요한 선택 기준

나는 2년차 라이더이다. 모터사이클을 타면서 느꼈던 것을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도움이 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그중 제일 첫 번째로 고민하게 되는
기종 선택에 대해 도움이 될 기준을 소개한다.

선택 시 중요하게 보는 기준이 무엇이 있을까?
외관? , 출력? , 가격? 물론 이것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하지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어디서 재미를 느끼는지 이다.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장르다.

바이크는 목적에 따라 장르가 다양하게 탄생했다 ,
바이크를 선택할 때는 목적 = 장르를 선택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사실 바이크를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제일 어려운 고민이다.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일 큰 범주부터 생각해보자.
기어의 변속 유무다.

내가 기어를 수동으로 변속을 하고 싶은지 ,
그냥 편하게 엑셀( 스로틀 )만 사용하여 다니고 싶은지 ,
아니면 그것 또한 모르겠다면

자동 기어 = 스쿠터 ( scoot : 돌진 )

편하게 가고 싶다면 , 스쿠터라는 장르를 보면 된다.
자동으로 변속해 주니 신경 쓸 것 ( 클러치, 기어 변속 )이 줄어들고,
바이크라는 기계를 경험해보고 싶으면 선택하면 된다.

대표 기종은 혼다의 PCX , 야마하의 N-MAX , 베스파 등이 있다.


수동은 크게 2가지.

수동을 선택했다면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일반주행 ( 네이키드 ) ,
고속주행 ( 카울차, 슈퍼스포츠, 레플리카 , R차 / 같은 의미 다른 이름 )으로 나뉜다.


네이키드는 모터 사이클의 조상이다.

네이키드는 바이크의 전신이자 조상이다.
모든 장르는 네이키드에서 파생되었다.

네이키드가 뜻이 벗겨진 , 발가벗은 이다.
엔진이 노출되어 있어 그렇게 부른다.

모터사이클의 시작은 자전거에 엔진을 장착해
더 빨리 , 더 멀리 가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계이다.


특징

허리를 핀 바른 자세로 주행하여 주행자세가 편하다.
단점은 바른 자세로 인한 주행풍이다. 속도가 빠르면 주행풍이 심해지는데,
이는 피로를 더 빠르게 쌓인다.

엔진에서 토크( 순간 가속력 ) 위주로 세팅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경쟁하고 , 재미를 주기 위해 태어난 스포츠 장르

기술이 발전하고 바이크를 이동 수단이 아닌 경쟁하여 ,
오락으로 만든 것이 슈퍼스포츠, 레이스 장르이다.

더 빨리 가기 위해 공기저항을 줄이려면 엔진에 카울을 달아 공기를 흘려야 한다.
레이스 차는 공도주행이 안되니 이를 공도에 타기 위해 디자인을 복제했다고 해서
Replica ( 레플리카 : 복제하다 ) , 줄여서 R차로고 불린다.


특징

고속주행과 코너를 돌기에 적합한 기종이다.
자체가 가볍고 , 허리를 숙여 공기저항을 줄인 자세로 타기에
고속에 유리하며 , 코너를 돌기에 수월하다.

단점은 자세다. 허리를 숙이고 타기 때문에 장시간 주행에
신체에 부담을 준다.

엔진이 마력 ( 최고 속력 ) 위주로 세팅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 기종

여기서 선택을 하는 것이다.
내가 편한 자세로 바이크를 타고 다니고 싶고,
수동 바이크를 맛보고 싶다.

네이키드를 선택하면 된다.
대표 기종은 혼다 cb125r , 스즈키 gsx-s125 , 야마하 mt-03 등이 있다.

속도와 코너를 도는 것에 특히나 더 좋아하는 사람은 R차를 고르면 된다.
정확히는 F차이다. F는 Fore-sight인데 , R차는 공기역학 특성상 자세를 많이 숙인다.
이는 공도주행에 불편을 주기에 전방시야(fore-sight)를 확보한 기종들이 만들어졌다.

대표 기종은 야마하 R3 , 혼다 cbr125r , 스즈키 gsx-r125 , 가와사키 닌자 400 등이 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경험하고 싶고 , 기준을 못 찾겠다면.

백문불여일견, 백번 말해도 한번 본 것만 못하듯이 ,
아무리 바이크 설명을 들어도 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겠다면 추천하는 기종이 있다.

단 하나만 바이크를 타야 한다면 슈퍼커브를 사라는 말이 있다.
슈퍼커브는 혼다기업의 상업용 바이크이다.

디자인은 익숙할 것이다.
왜 슈퍼커브가 인기 있고 , 선택의 기준이 되는지 소개하겠다.


범용성이 최고다 , 꽉 찬 오각형

슈퍼커브는 모든 것 선택할 기준을 정하게 해 준다.
첫째 기어 변속 유무를 선택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슈퍼커브는 수동인데 , 클러치를 대신 잡아준다.
수동을 처음 입문하면 클러치를 다루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는 누군가에게 장벽이 될 수 있다.

슈퍼커브는 기어를 바꾸는 그 중간에 클러치가 알아서
잡히고 놓게 설계되어 있다.
이는 엔진 꺼짐을 기계적으로 막을 수 있어 ,
제자리 넘어짐의 위험이 없다.

그러면서 수동의 기어 변속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타면서 기어변속하는 게 싫으면 다음 기종으로 스쿠터, 빅스쿠터를 타면 된다.

만약 재밌고 , 직접 클러치를 조작하여 바이크를 즐기고 싶다면
수동 기종을 선택하게 할 첫 번째 관문의 역할을 한다.
이후 수동의 기어변속에 더 빠르게 습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차 기준인 네이키드 와 레플리카의 선택 기준이 된다.

슈퍼커브는 허리를 피고 바른 자세로 타는 기종이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네이키드와 비슷하기에
네이키드의 맛을 얼핏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내가 조금 더 속도감과 코너를 즐기고 싶다면 ,
R차를 선택하면 되고.

정자세가 편하고 적당한 속도로 경치를 즐기면서 다니는 게 좋다면,
네이키드나 세부 장르( 크루저, 어드벤처, 투어링 )로 가면 된다.


저렴한 가격과 유지 비용, 안정성

신차가격 265만 원 , 저렴한 유지비용, 혼다의 안정성, 뛰어난 연비.

저렴하고 , 유지하는데도 좋고 , 고장도 안 나고 , 연비도 좋고 , 디자인도 준수하다.
그리고 적재하기도 좋다.

바이크가 생소한 사람들에게 일본 혼다기업의 위치를 잘 모른다.
일본 바이크 기업 중 제일 큰 기업이며 , 전세계의 기업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슈퍼커브가 2021년 누적 생산이 1억대가 되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기종이다.

어떻게 보면 처음 입문하기에 이것만 한 선택지도 없을 정도이다.


남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거나 ,
완벽한 선택을 하고 싶어 조언을 얻으려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신의 생각의 확신이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바이크 타는 이유와 재미는 가지각색이다.

누군가는 속도감 때문에 , 코너 도는 재미, 천천히 풍경을 보기 위해 ,
타인에게 뽐내기 위해 , 다 같이 주행하는 재미, 캠핑을 가기 위해 등등
각자의 타는 목적은 다 다르고 , 목적마다 적합한 기종은 다 다르다.

그렇기에 제일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내가 타려는 목적을 명확히 정해야 한다.

거창할 필요는 없다.
나는 단순히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고,
선택의 기준이 되며 , 저렴하고 , 유지관리 하기 좋고,
디자인도 준수하고 , 단순히 나의 이동수단이 필요했기에
슈퍼커브를 구매했다.

실용적인 이유로 구매한 것이다.
그리고 타고나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취향이 명확해지기 시작했고 ,
그것을 기준으로 다음 선택 바이크를 정했다.

그리고 잘못된 선택을 하면 어쩌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좋은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한번 구매하면 평생 타야 하는 것도 아니고 , 내가 생각한 것보다
만족이 안되면 이점을 반영하여 다른 방향으로 가면 된다.

많은 경험을 해보자. 나도 그럴 것이다.
생각과 현실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나아가면 된다.

그러니 여러분도 자신에게 물어봐라.
그리고 생각하여 답을 내어보자.

다음은 바이크의 다른 세부 장르에 대해 알아보자.

 

 

오토바이 세부 장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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