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rCycle/입문자를 위한 글

오토바이 세부 장르에 대해 알아보자.

BCOD 2023. 7. 29. 18:33

장르 선택 기준

네이키드 장르에서 파생되는 세부 장르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나누는 기준은 어디서 주행을 할 것인가이다.

공도에서 타기 위한 차.

트랙에서 타기 위한 레이싱 차.

공도가 아닌 임도에서 타기 위한 차.

그중 크루져, 어드벤처, 투어러에 대해 알아보자.


장거리를 편안하게

크루져 ( Cruiser ) 순항하는 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듯이 , 공도를 순항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 장르는 미국에서 시작되어 아메리칸, 아메리칸 크루져라고 부른다.

바이크가 생산되고 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 느꼈을 것이다.
' 오랜 시간을 타기에는 조금 불편하네? , 조금 더 편하게 탈 방법은 없을까? '

그래서 사람들이 개조를 하고 고착화된 것이 크루져 장르가 되었다.
아메리카 대륙 지형 특성상 직선 도로를 장시간 주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진 안정성을 목적으로 개조된 것이 특징이다.

취향

엔진의 움직임을 느끼는 것을 고동감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정차 시, 저속 중속 주행 시의 고동감과 중속 ( 50 - 90 km/h)에서의
주행을 선호하며, 편한 주행을 좋아한다면 적합할 것이다.

대표 모델

할리데이비슨 , 인디언 모터사이클, 혼다 레블 500 / 1100 , 로얄엔필드 메테오 / 슈퍼메테오


모험을 가고 싶어

어드벤처 ( Adventure ) 모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모험을 가기 위해 태어난 장르이다.
즉 다양한 도로의 환경을 무던히 받아줄 수 있게 설계되고,
적재를 많이 할 수 있고 , 차체와 시트고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취향

바이크로 모든 곳을 찾아 여행하고 , 캠핑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장르이다.

대표 모델

혼다 아프리카트윈, 로얄엔필드 히말라얀, bmw Gs라인, 혼다 cb500x , 스즈키 브이스트롬 라인

 


여행을 같이 다니고 싶어

크루져 + 동승시트 + 공기저항 + 적재함 = 투어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대체로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불편한 것들을 보완하려는 게 인류의 특징이다.

중 장거리를 크루져로 타는 사람들도 불편함은 생겼을 것이다.
주행풍을 조금 더 막아줄 수는 없을까? , 동승자도 편안한 시트를 만들 수는 없을까?,
적재함이 없어 불편한데? 이러한 불편함들이 지금의 투어러를 탄생하게 했다.

심지어 음향장비도 있고 , 후진 기능, 자동변속 기어 등등 기술의 발전이 집약되었다.

바이크의 약점인 주행풍 , 적재함, 피로도의 문제를 최대한 개선시켰다고 볼 수 있다.

취향

공도로만 된 주행을 많이 하고 , 장거리를 최대한 편하게 바이크로 타고 싶고,
적재도 가능, 동승자도 같이 다니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대표 모델

혼다 골드윙 , Kawasaki Vulcan , BMW R1250 RT 등등


장르는 계속 발전해 간다.

불편한 것은 어디는 생길 수 있다. 이는 개선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하며,
그것을 위한 장르는 계속 생길 것이다.

더 세분화될 것이다.

산만 타기 위한 장르도 있고, 그것을 경주하기 위한 최적화된 장르도 있으며 ,
기술의 발전으로 더 빠르게 가기 위한 하이퍼(네이키드 , 레플리카) 장르도 있다.
이제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장르도 나왔다.


선택은 목적에 맞게

모터사이클의 기본 장르를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바이크 구매에 앞서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장르 선택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 주로 사용할 목적을 먼저 정해야 한다.
목적이 정해지면 이에 부합한 수단을 선택을 하면 된다.
수단이 목적이 되면 마음이 금방 변하게 될 것이며,
재밌는 취미 중 하나를 놓치게 될 수 있다.

남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 제일 중요한 자신이 바이크를 타는 목적,
그리고 부합한 바이크 선택은 자신에게 질문하면서 선택해 보자.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겁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단순히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해도 된다.
그것이 자신과 맞는다면 좋은 것이고, 부족하거나 불편하다면
이름 경험으로 삼고 다른 장르로 가면 되는 것이다.

당신의 바이크 선택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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